제주는 6일 오후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을 3-2로 꺾었다.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1승4패로 흐름이 안 좋았던 제주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승점 26(8승2무11패)으로 순위도 8위에서 7위로 한계단 끓어 올렸다. 서울전 5경기 무승(2무3패) 행진을 끊어낸 것도 의미가 컸다.
반면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좋았던 서울은 기세가 한풀 꺾였다. 승점 27(7승6무8패)로 6위를 유지했다.
이른 시간 제주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7분 서진수가 이탈로가 건넨 감각적인 패스를 받았다. 몸을 돌려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서울은 일찌감치 왼쪽 윙백 강상우를 빼고 이태석을 투입해 전술 변화를 꾀했다.
후반 들어 조영욱과 한승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한 서울이 곧 효과를 봤다.
서울은 후반 7분 만에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태석이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일류첸코가 높게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이른 일류첸코는 동점골마저 성공시켰다. 후반 26분 팔로세비치가 침투하는 일류첸코에게 연결했다. 일류첸코가 왼발로 슈팅했다. 볼은 골키퍼에 맞았지만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2-0으로 앞서가다 동점을 허용한 제주는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43분 한종무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영우이 됐다.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됐던 한종무는 서진수의 전진 패스를 받아 넘어지며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제주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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