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마주치고, 스쳐 가고" 방탄소년단 지민 'Who' MV 촬영 현장 대공개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Who'(후) 뮤직비디오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지민의 '후' 뮤직비디오 슛 스케치('Who' MV Shoot skecth) 영상이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은 헝가리. 기상 악화로 인해 헝가리 도착하자마자 바로 촬영장으로 향한 지민은 장시간 비행 후에도 시종일관 밝은 모습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완벽주의자로 잘 알려진 지민은 역시나 높은 완성도의 영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직접적인 아이디어를 풀어내며 동선을 확인하거나 리허설 장면을 모니터링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금발의 지민은 가죽 라이더 재킷과 청바지로 90년대 무비 스타를 완벽 재현해 현재 군 복무 중인 현실이 아쉬울 만큼의 빛나는 리즈 미모로 촬영장을 곳곳에 배치된 수록곡 제목의 간판과 가사를 찾아보는 재미를 알려주는 친절함도 잊지 않아 팬들을 설레게 했다.

코끝이 빨개질 만큼의 추위 속에서도 스텝과 댄서들을 세심히 챙기며 촬영을 마친 지민은 "뮤지컬 영화 같이 길거리에서 춤추는 연출을 해보고 싶어서 제작 처음부터 걷고, 마주치고, 스쳐 가고 다시 뭉쳐지는 포인트들이 생각한 대로 좋은 그림이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우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지민의 '후'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K팝 솔로 가수로서 솔로송 최장 13일(7월 23일~8월 4일 자)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