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2' 정동윤 감독 "'흑백요리사' 1위, 밉지 않아요" [인터뷰①]

종로구=김나라 기자  |  2024.09.30 12:09
정동윤 감독 /사진=넷플릭스
정동윤 감독이 '경성크리처2'의 글로벌 인기 소감을 밝혔다.

정동윤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2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2'를 전 세계 안방극장에 선보이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정 감독은 작년 12월 파트1, 올 1월 파트2에 걸쳐 총 10부작의 시즌1을 연출한 데 이어 이번 7부작 '경성크리처2'까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 분/호재 역)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 분)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서준, 한소희 두 주연이 그대로 출연하며 이무생, 배현성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경성크리처2'는 공개 단 이틀 만에 글로벌 TV쇼 부문 3위에 등극,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OTT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1위에 올랐으며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80개국 톱10에 안착했다.

이날 정동윤 감독은 "해외에서 1등하고 있다는 소리를 저도 들었다. 많이 감사드린다. 좋은 반응들에 만족하고 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다만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전 세계 순위에서 앞서가고 있는 상황. 이에 정동윤 감독은 "'흑백요리사'가 밉거나 하진 않다. 분야가 다르고 장르적 차이가 있으니까. 그리고 저도 '흑백요리사'를 너무 재밌고 보고 있어서, 인정하고 있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혹여 같은 드라마끼리 붙더라도 순위를 매기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우리가 애초에 거기에 집중하려고 만든 건 아니니까. '경성크리처' 시리즈의 목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를 우리만 느끼는 것에서 벗어나 해외 사람들이 봐주시면 좋겠다였다. 이런 의미가 통한 느낌이라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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