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솔로곡 2년 연속 미국 세일즈 K팝 전체 1위

문완식 기자  |  2024.12.02 07:21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곡이 2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및 K팝 가수 노래로 나타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24년 7월 19일 발매된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 '후(Who)'가 2024년 11월 현재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K팝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1위였던 지민의 솔로 1집 타이틀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의 영광을 2년 연속 이어갔다.

'라이크 크레이지' 역시 202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가운데 6번째로 이름을 올리며 지민은 2024년 미국에서 K팝 최다 세일즈 '톱10' 안에 솔로 두 곡을 올리며 미국 내 막강 영향력을 입증했다.

'후'가 수록된 지민의 솔로 2집 앨범 '뮤즈(MUSE)'는 11월 30일 현재까지 2024년 미국에서 순수 앨범 판매량이 가장 많은 K팝 솔로 앨범으로 기록됐다. 명불허전 짐메리카(Jimin+America)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지민의 솔로곡 '라이(Lie)', '세렌디피티(Serendipity)', '필터(Filter)' 3곡 모두 미국 내 70만 유닛 이상 판매되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이하 RIAA)로부터 골드 인증 자격을 획득한 지민은 팀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미국 내 음원 파워는 돋보적이었다. '라이크 크레이지'와 '후'는 100만 유닛 이상 판매되어 RIAA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지민의 '후'는 미국 스포티파이에서 그룹과 솔로를 포함해 2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최초의 K팝이 되었다. '후'는 11월 29일 기준 120만 3634 스트리밍으로 '미국 데일리 톱 송' 차트 12위에 올라 K팝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후'는 미국 스포티파이에서만 무려 2억 320만 이상 누적 스트리밍을 넘어서며 미국 스포티파이 역사상 300위권에 진입한 최초의 K팝으로 리한나와 드레이크의 '워크(Work)'를 제치고 29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한국에서 성공리에 종료된 지민 전시 'The Truth Untold : 전하지 못한 진심'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1월 29일부터 개최되었으며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길게 줄을 선 팬들로 호황을 이루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1월에는 일본 도쿄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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