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망)이 유럽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통계 전문 매체들도 이강인에게 낮은 점수를 쏟아냈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3-1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PSG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직전 두 경기에서는 각각 3골을 몰아쳤다. 프랑스 리그1 15경기에서 11승 4무 승점 37을 마크하며 단독 선두 질주 중이다.
다만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제동이 걸렸다. 6경기 연속 침묵이다. 이강인은 리옹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뛰며 패스 성공률 93%(39/42), 기회 창출 1회, 슈팅 정확도 50%(1/2)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 평점 6.9를 부여했다.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는 각각 8.3과 8.4점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선발로 나선 공격진 중 이강인에게 유일하게 평점 6점대(6.5)를 줬다. 두에(7.8)와 뎀벨레(7.8)는 7점대를 받았다. '365스코어'는 뎀벨레에 8.1, 두에에 7.9를 주며 이강인에게 6.4점을 부여했다.
전반 16분 이강인은 뎀벨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다. 오른발 터치가 살짝 길었던 탓에 부정확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이강인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는지 얼굴을 감싸 쥐며 드러누웠다.
경기 초반 PSG는 압도적이었다. 전반 8분 만에 뎀벨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14분에는 비티냐의 페널티킥 추가 득점까지 터졌다. 이강인의 득점까지 터졌다면 일찌감치 세 골 차로 달아날 수 있었다.
40분 PSG는 일격을 맞았다. 조르지 미카우타제의 추격골이 터지며 한 골 차로 쫓겼다. 전반전은 PSG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후반 초반 교체 카드 세 장을 동시에 썼다. 이강인은 벤치로 들어갔다. 마르퀴뇨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뤼카 에르난데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막바지 PSG는 곤살루 하무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리옹을 두 골 차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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