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전쟁' 파이널 미션에서 '압구정 뇌섹남' 인혜 팀이 '재벌 3세' 자인 팀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1000억 규모 풍력기업 대표' 스타크는 최종 우승자에 등극, 미안하다는 소감과 함께 상금을 차지했다.
23일, 24일 양일 공개된 U+모바일tv '금수저 전쟁' 마지막회에서는 파이널 미션인 팝업 비즈니스의 결과와 함께 최종 우승자가 공개됐다. 인혜 팀은 제주, 경주, 여수 '여행 상품'을 아이템으로, 10만 원대 '최저가 여행'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자인 팀은 '수면'을 콘셉트로 한 아이템 판매에 비장의 무기인 상금 천만 원 '다트 챌린지'를 더해 수익률 극대화를 꾀했다. 두 팀의 팝업 현장은 익숙한 얼굴들의 지원 사격으로 열기를 더했다. 인혜 팀 팝업에는 코미디언 정성호&조혜련, 배우 주상욱&차예련 부부, 유튜버 육은영쌤 등 많은 셀럽들이 방문했다. 자인 팀의 팝업에는 앞서 탈락한 무무, 제나가 합류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팝업 현장은 서바이벌에 진심인 금수저들의 넘치는 의욕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인혜 팀은 실외, 자인 팀은 실내로 팝업 공간이 정해진 가운데, 출입구 문제로 두 팀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팝업 전날 밤 벌어진 수면 음료 유료 광고 건으로 두 팀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결국 팝업 규칙을 어긴 자인 팀의 시드머니 차감으로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틀간 치열한 팝업 전쟁을 벌인 두 팀의 운명은 지출 비용 차이에서 엇갈렸다. 매출에서는 인혜 팀이, 매출에 따른 수익금은 자인 팀이 앞섰다. 승부를 결정지은 최종 순수익금은 인혜 팀이 자인 팀에 비해 약 69만 원을 더 벌어들여 승리했다.
한편, '금수저 전쟁'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대한민국 상위 0.1% 금수저끼리의 서바이벌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방송 전에는 이들의 어마어마한 재력에 이목이 쏠렸지만, 방송이 시작된 후 부모의 후광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금수저들의 모습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이 시대 대한민국 금수저들의 리얼 라이프와 가치관 등을 엿볼 수 있어 더욱 흥미를 자극했다.
'금수저 전쟁' 종영을 맞아 '남미 보석사업 2세' 윤씨는 "너무 후련하고 행복하다. 또 한 번 성장한 것 같다", '부산 택시재벌 2세' 로빈슨은 "다양하고 많은 실패를 통해 천천히, 성실히 전진하는 것을 느끼게 됐다", '강릉 유명 호텔 대표' 먼성은 "자본주의는 좋기도 하지만 정말 무서운 것이란 걸 느꼈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기업 창업주 외손자' 자인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아 성찰을 많이 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 '압구정 뇌섹남' 인혜는 "항상 서바이벌은 너무 즐겁다. '인혜'라는 이름으로 참가해서 너무 기쁘다", 스타크는 "인생에서 정말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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