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2026시즌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로아티아 무대에서 활동하던 정운은 2016년 제주로 이적한 뒤 K리그1·2 통산 213경기 7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정운은 현재 제주 선수단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풀백은 물론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운체국 택배'라는 별명에 걸맞은 정교한 왼발 킥을 자랑한다. 또한 라커룸에서는 '형님 리더십'을 발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운은 "내년이면 어느덧 제주 생활 10년 차를 맞이하게 된다. 이제 제주도는 나의 또 다른 고향과 같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변에서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신다. 아직도 내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팬들의 존재가 크다. 이번 재계약 역시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항상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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