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는 2주간 결방으로 편성이 미뤄지며 '13월의 크리스마스' 편이 꾸며졌다. 겨울을 대표하는 목소리 6명이 등장해 윈터송을 선사했다.
이날 첫 번째로 존박과 에일리가 캐롤을 부르며 등장했다. 에일리는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1'의 출연자였던 최시훈과 올해 4월 결혼을 앞두며, 러브 스토리를 꺼냈다.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는 "친구 소개로 연이 닿아 처음 만났다. 그때는 서로 관심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내 에일리는 "어느 날 생일을 기념해 제 공연을 보러 왔다. (수많은 관객 사이에서) 키도 크고 덩치가 커서 한눈에 보여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더니 그걸 보고 '심쿵' 했다고 하더라"라며 최시훈이 자신에게 첫눈에 반한 계기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방문한 god 콘서트에서 우연히 서로의 손끝이 닿았고, 그날부터 '1일'이 됐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잇몸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승헌쓰는 "전보다 많이 유명해졌다. 그런데 다들 제 (내향적인) 성격을 많이 알아준다. 제가 SNS에 조심히 다가와 달라고 말했다. (그래서) '톡톡' 다가온다"라고 답했다.
제작진은 승헌쓰가 고등학생 시절 교실에서 투애니원(2NE1)의 '파이어(FIRE)'를 커버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놀뭐' 멤버들은 "끼라는 건 타고난 것"이라며 감탄했다.
이에 승헌쓰는 "찍어준 친구가 친구들끼리 보기 아깝다고 올려뒀다. 그런데 한 달 반 정도 있다가 갑자기 빵 터졌다. 그때 이후로 이 길을 걷게 됐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마지막으로는 KCM과 김조한이 소울 풀한 캐럴 듀엣을 뽐내며 등장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김조한은 "부산 영어 홍보 대사가 됐다. 요즘 해외에서 부산을 많이 오니까. 부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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