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김민재, '문제아' 다이어와 호흡도 척척+25G 연속 선발... 뮌헨 '케인 결승골' 묀헨글라트바흐에 1-0 승리

박재호 기자  |  2025.01.12 07:03
김민재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대 묀헨글라트바흐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경기 후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슈팅하는 해리 케인./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바이에른 뮌헨 철기둥 김민재(29)가 후반기 첫 경기부터 거침없는 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뮌헨은 승점 39(12승3무1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바이어 레버쿠젠과 승점 차는 4다. 패배한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24(7승3무6패)로 10위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붙박이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전 정지가 되면서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시즌 개막 후 공식전 25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김민재의 투지 넘치고 안정적인 수비는 어김없이 빛났다. 특유의 재빠른 커버가 돋보였고, 과감한 전진 수비로 상대 공격수와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패스성공률 93%(87/94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5회 등 수비지표에서 준수한 기록을 나타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알폰소 데이비스와 더불어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7을 부여했다.

뮌헨은 전반전에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 볼 점유율이 76:24로 한참 앞섰고 슈팅도 여덟 차례나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포효하는 해리 케인.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전반 19분 레온 고레츠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슛이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23분에는 토마스 뮐러가 조슈아 키미히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니콜라스 골키퍼가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뮌헨이 흐름을 쥐고 계속 공세를 가했다. 후반 7분 르로이 사네의 중거리 슈팅이 니콜라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9분 마이클 올리세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아 무위에 그쳤다.

몰아붙이던 뮌헨이 드디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1분 올리세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하려는 찰나에 루카스 울리히의 손에 밀려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PK를 선언하며 옐로카드도 꺼내 들었다.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골키퍼를 속이는 완벽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케인은 리그 15골로 오마르 마무시(프랑크푸르트)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민재는 환상적인 침투 패스로 공격 활로를 뚫기도 했다. 후반 35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김민재가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킹슬리 코망을 향해 롱패스를 찔렀다. 볼은 코망의 발을 거쳐 사네에게 연결됐다. 이어 사네의 슈팅이 골문 위로 뜨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뮌헨은 남은 시간 계속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는 뮌헨의 1점 차 승리로 종료됐다.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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