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맨유 이적 쉽지 않다→"영입하려면 돈 가져와" PSG 입장 확고... 맨유 눈 돌리나

이원희 기자  |  2025.01.12 10:28
이강인.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적료 부분에서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

프랑스 PSG 토크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들의 보도를 빌려 "아스널이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조건으로 이강인을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팀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다. 맨유 역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깊은 부진, 게다가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신임을 잃어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최근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인터뷰를 진행해 아모림 감독의 화를 샀다. 출전시간을 얻는 게 쉽지 않다. 아스널,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라도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바로 이적료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400만 유로(약 660억 원)를 원한다. 5000만 유로(약 755억 원) 얘기도 돌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PSG로 팀을 옮길 때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기록했다. 두 배 이상의 금액이 필요한 것이다.

아스널, 맨유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않는다면 이강인의 이적이 힘들 수 있다. 매체도 프랑스 로익 탄지 기자의 주장을 빌려 "PSG는 이강인을 판매할 계획이 없다. PSG는 5000만 유로를 초과하는 제안만 고려할 것"이라면서 "이강인도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알고 있지만 당장 떠날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결국 맨유의 새로운 공격수 영입 후보가 등장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다. 풋볼팬캐스트는 11일 "맨유가 PSG 이적에 근접한 크바라츠헬리아를 가로채려고 한다"고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나폴리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이지만,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온다면 이강인을 향한 관심도 식을 수 있다.

맨유는 PSG와 경쟁해야 한다. 풋볼팬캐스트는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오랜 팬이었다. 지난 해 여름에도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근접한 바 있다. PSG는 이번 달에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PSG와 나폴리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PSG는 밀란 슈크리니아르에 현금을 더한 조건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에 대해선 "맨유는 이강인 영입도 문의했다. 맨유는 협상을 완료할 가능성을 찾고 있지만, PSG는 이적료 3300만 파운드를 원한다. 뉴캐슬과도 영입전을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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