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감독 경질 임박→'깜짝 후보 등장' 토트넘에 무패우승 사령탑 올 수도 "좋은 선택"

이원희 기자  |  2025.01.16 18:12
인터뷰하는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안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을 경질할 수 있다. 차기 사령탑 후보도 등장했다. 깜짝 후보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5일(한국시간)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독일)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팅 사이트 패디파워와 베트페어가 토트넘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두 번째 낮은 배당률 1/8을 주었는데, 매체는 이를 주목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받는 돈은 적으나 그만큼 맞힐 확률도 높다는 뜻이다. 매체는 "알론소 감독이 두 번째 유력한 후보에 올랐다"면서 "엄청난 선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4세의 '젊은 사령탑' 알론소 감독은 유럽축구에서 가장 핫한 감독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우승을 이끌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8승6무의 완벽한 성적을 거뒀고,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도 상대가 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11승5무1패(승점 38)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매체는 "흥미로운 연결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 문제와 미디어, 전문가들의 끊임없이 공격을 받았지만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믿음을 보냈다. 또 "알론소 감독은 좋은 선택이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금 상황에 만족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상황은 더욱 안 좋아졌다. 16일에 열린 '북런던 더비'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최대 라이벌에 진 것도 분한 일인데, 리그 성적마저 처참할 수준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7승3무11패(승점 24)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BBC도 "토트넘은 지난 10경기에서 6번의 패배를 당했다. 또 가장 큰 라이벌한테 졌다. 토트넘은 4위권보다 강등권에 더 가깝다.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알론소 외에도 독일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던 에딘 테르지치 감독과도 연결되고 있다.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 /AFPBBNews=뉴스1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위기를 느끼는 모양새다. 영국 TNT스포츠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전을 마치고 "전반전은 너무 안 좋았고 우리는 수동적이었다. 아스널이 경기를 지배하게 놔뒀다"며 "후반전은 조금 나아졌지만 충분한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패배는) 내게 상처를 준다. 받아들이기 힘들다. 올해는 너무 많은 패배를 했고 많은 경기를 놓쳤다"며 "이제 멈춰야 한다. 물론 경기 관리와 선수 준비 등 궁극적인 책임은 내게 있다. 나는 경기력에 관심이 큰데 오늘은 우리가 원하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이제 훈련으로 돌아가 다가올 어려운 경기들을 준비할 것이다. 다른 길이 없고 포기하면 안 된다"며 "에버튼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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