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는 DJ 이상순의 아내이자 가수 이효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집에서 청취만 하다가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제가 집에서 매일 듣는다. 집에서 남편이 일하는 걸 체크할 수 있으니까 좋더라. 이상한 소리 하는 건 아닌지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변화를 물었고, 이효리는 "이상순 씨 자체가 늘 잔잔한 느낌이니까 변화가 별로 없다. 근데 그 점이 정말 사랑스럽다. DJ로서도 큰 변화는 없지만, 그 모습을 청취자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 너무 익숙해지면 상순 씨의 풋풋하고 순수한 느낌이 사라지니까 이대로가 좋다. 약간의 실수가 있어야 정말 완벽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어 "제가 요리를 해보고 큰 손이라는 걸 알았다"고 했고, 이상순은 "손이 크고 굉장히 빨라서 반찬을 많이 하더라"라며 "난 간단하게 반찬 한두 개만 있어도 되는데"라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난 반찬을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하는데 이런 반응이니까 주부들이 몸이 힘든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외롭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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