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매일 ♥이상순 밥 차려주는데..정신적으로 외로워"[완벽한 하루]

김나연 기자  |  2025.01.16 16:51
이효리 / 사진=MBC 보는라디오
이효리 이상순 / 사진=MBC 보는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한 이효리가 주부로 변신한 근황을 밝혔다.

16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는 DJ 이상순의 아내이자 가수 이효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집에서 청취만 하다가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제가 집에서 매일 듣는다. 집에서 남편이 일하는 걸 체크할 수 있으니까 좋더라. 이상한 소리 하는 건 아닌지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변화를 물었고, 이효리는 "이상순 씨 자체가 늘 잔잔한 느낌이니까 변화가 별로 없다. 근데 그 점이 정말 사랑스럽다. DJ로서도 큰 변화는 없지만, 그 모습을 청취자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 너무 익숙해지면 상순 씨의 풋풋하고 순수한 느낌이 사라지니까 이대로가 좋다. 약간의 실수가 있어야 정말 완벽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DJ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제가 밥을 차린 지 두 달 정도 됐다는 소리다. (요리) 실력이 점점 늘더라. 밥 차리는 대한민국 주부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 메뉴 선택부터 힘들다. 차리는 입장에서는 다른 메뉴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제가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도루묵 40마리를 샀다. 양 조절이 안 된다. 세 번에 걸쳐 160마리를 사서 반건조시켜서 구워드리지 않았느냐. 그래서 입에서 알 나올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요리를 해보고 큰 손이라는 걸 알았다"고 했고, 이상순은 "손이 크고 굉장히 빨라서 반찬을 많이 하더라"라며 "난 간단하게 반찬 한두 개만 있어도 되는데"라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난 반찬을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하는데 이런 반응이니까 주부들이 몸이 힘든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외롭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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