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돌을 맞은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 오른 최악 남녀배우 1위에 실베스타 스텔론과 마돈나가 선정됐다.
1981년 시작돼 올해로 서른 돌을 맞은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 후보, 최고 수상을 한 배우는 실베스타 스텔론이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무려 30번 후보에 올라 8번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위인 케빈 코스트너가 14번 후보에 올라 5번 수상한 것과도 큰 격차를 보인다.
실베스타 스텔론과 골든라즈베리의 악연은 1986년 '코브라'가 최악의 영화, 최악의 주연배우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그를 대표하는 '람보'와 '록키' 시리즈도 골른라즈베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샤론 스톤(11번 후보 3번 수상), 에디 머피(12번 후보, 3번 수상), 아담 샌들러(10번 후보, 1번 수상)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최다 수상후보와 수상작품은 2007년 11개 후보 중 9개 부문에 올라 8개를 수상한 크리스 시벗슨 감독의 '나는 누가 날 죽였는지 알고 있다'다. '나는 누가 날 죽였는지 알고 있다'는 최악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부문을 모두 석권(?)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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