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가 특별한 록 무대를 선보였다.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는 29일 오후 8시45분부터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SBS 가요대전에서 서로 멤버를 바꾼 채 국내 유명 록밴드의 히트곡들을 연달아 부르며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는 각자 히트곡들의 소절들을 짧게 부르며 주고받는 형식으로 무대를 꾸며나갔다.
먼저 씨엔블루 보컬 정용화는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창하며 흥을 돋웠고 이에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과 함께 故김현식의 '어떤 이의 꿈'을 이어받아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이후 자우림 '일탈', 윤도현밴드 '나비', 산울림 '아니 벌써', 노브레인 '넌 내게 반했어' 등 국내 주요 록 히트곡들을 선사하며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후 이들은 신성우의 '뭐야 이건'을 함께 열창하며 합동 콜라보레이션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가요대축제는 'The Color of K-POP'이라는 주제와 함께 가수 아이유, 수지, 배우 정겨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비스트, 2AM, 인피니트, 엠블랙, 틴탑, 카라, 포미닛, 씨스타, 애프터스쿨, 시크릿 등 주요 아이돌 스타들과 성시경, 김원준, 김완선 등 인기 가수들의 총출동한 무대들로 270분간 펼쳐졌다.
또한 이번 가요대전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다이나믹 블랙(이기광 정진운 호야 이준 엘조), 다이나믹 블루(양요섭 조권 우현 지오 니엘), 다즐링 레드(니콜 효린 전효성 현아 나나), 미스틱 화이트(강지영 보라 한선화 가윤 리지)의 무대와 선후배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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