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원미와 부부 생활 위기 고백 "길거리서 유튜브 촬영..혼자 중얼거려"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  2025.01.16 07:40
하원미(왼쪽), 추신수/사진=하원미
추신수가 아내 하원미와의 부부 생활에 위기가 닥쳤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스'는 야구선수 출신 추신수, 배우 구혜선, 곽시양, 요리연구가 윤남노가 출연하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추신수는 "연애를 20대 초반에 시작했다. 연애 두 달, 4개월 동안 전화 통화만 하고 미국에 갔는데 (아내가 미국에 왔다가) 갑자기 첫째가 생겼다"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런 추신수는 최근 아내 없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끝나고 어깨 수술할 겸 미국에 갔다. 3일 후에 아내가 왔는데 (아내 없는) 3일 동안 행복했다. 내가 배고플 때 밥 먹고, 자고 싶을 때 잤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이랑 있으면 주위를 신경 써야 한다"며 "내가 느낄 때, (가족들과 있을 때)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원미(왼쪽), 추신수/사진=하원미
'라스' MC들은 그런 추신수에게 "최근 부부 생활에 위기가 왔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추신수는 "아내가 최근에 유튜브를 시작했다. 카메라 없을 때는 편안하게 있고 싶은데 나한테 설정 같은 걸 (요구) 한다. '자기야. 내가 사인 주면 들어와' 그런다'고 말했다.

또한 추신수는 아내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낀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최근에 부산 여행을 갔다. 나는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았으면 해서 마스크를 쓴다. 그런데 아내가 갑자기 카메라를 든다. 그럼 사람들이 쳐다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주목받는 걸 싫어한다. 식당에서도 사람들이 쳐다보는 게 불편하다. 그런데 와이프가 (식당에서) 카메라를 놓고 혼자 중얼거린다. '먹어도 되냐'고 물으면 촬영해야 한다고 한다"며 유튜버 아내를 둔 남편으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002년 하원미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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